스마트폰이 음주운전 잡았다. 근데 주인을 잡았네요..

 

스마트폰이 경찰이 되었네요.

스마트폰이 음주운전 잡았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누구 본 사람도 없는데 3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잡혔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까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30대가 음주운전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걸 까요?

누가 신고한 것일까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인님 이상한데요!! 자동신고!!

이게 무슨 말인가 궁금하시지요.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30대 A 씨를 

불구속했다는 소식 전해왔습니다.

A씨 오전 4시쯤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까지 40K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서 오는 길에 인천 신흥동 신호등과 충돌!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된 것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인명피해를 입지는 않았네요..

이 사고로 신호등 1시간가량 작동 불능이었는데 다행히 새벽이라!!

 

스마트폰 자동 신고 기능에 덜미

A씨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오는 동안 음주운전 단속에 발각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를 신고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스마트폰이었다.

사고 발생 후 자신의 스마트폰이 신고하여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특정 휴대전화 기능 중 외부로 부터 강한 충격이나,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 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119, 112 등에 자동으로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호등 충격 당시 A씨의 휴대전화는 강한 충격을 감지하게 되었고,

충돌 후 이용자가 반응이 없자,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 후 반응이 없다는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119로 자동 신고

신호등과 충돌한 이용자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이를 감지한 휴대전화는 곧 바로 "이용자가 자동차 충돌을 당한 뒤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자동음성메시지 119로 전송하였다.

119 소방상황실로 접수가 되고 공도 대응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상황을 수습하는 가운데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관계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메시지 발송으로 신고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자신의 휴대전화가 주인을 잡았다.

A 씨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가 자동 신고 기능이 탑재되어 셀프 신고가 된 것'

A 씨를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취상태인 이용자를 신고한 스마트폰이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가 된다.

비록 이번 사건은 안 좋은 예이지만 다른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애플은 앞전에 나온 애플 최신 기종인 14시리즈부터 

SOS기능을 탑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용자가 운전중 큰 충격을 받거나, 폰이 땅에 떨어지는 큰 충격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119나 112로 자동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