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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예수의 열정을 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제목: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독: 멜 깁슨

출연: 제임스 카비젤, 모니카 벨루치, 클로디아 게리니, 마이아 모건스턴, 세르지오 루비니

개봉: 2004. 04. 02

러닝시간: 125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예수의 마지막 이야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역사적 인물 예수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역사적 인물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예수는 12제자 중 한 명 가롯 유다에게 배신을 당한다. 은 30세겔에 예수님을 판다. 가롯 유다는 말씀이신 예수를 가까이 두고 있었지만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어서 진리를 돈 30세겔에 판다. 영원한 것을 유한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 3년이라는 시간을 예수의 가장 측근에서 따라다니면서 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은 30냥에 예수를 팔아버린 가롯 유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예수를 산  사람들은 로마 황제도 아니고 군병도 아니다. 다름 아닌 하나님을 믿는 종교지도자들이었다. 예수는 자기를 믿는다는 사람들에 의해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묘사를 했다. 빌라도 법정에서 로마 병정들에 의해 채찍을 맞고 살에서 피가 터지는 장면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명이라도 나올 것 같은 생생한 장면이었다. 빌라도 법정에서 채찍을 맞는 예수님을 향해 야유하고 욕하였던 백성들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이 사실적이었다. 내가 예수님이라면 저 상황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예수님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아무 말이 없었다. 평소에도 체력이 그렇게 좋지 않으셨는데, 거기에 감옥에서 시달리고 채찍을 피 터지게 흘렸으니 체력은 고갈이 난 상태였다. 그런 예수에게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한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신 마지막 사명을 온몸으로 순종하고 있었다. 마지막 예수의 12시간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감독은 '예수의 열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 예수의 열정이었다. 죽음 향해 달려가는 것이 무슨 열정이냐고 할지 모르나, 예수의 사명은 이 땅에 택한 자기 백성들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죽기 위해 오셨다. 그 죽음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사명을 위해 전심을 다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었던 것이다. 예수는 그렇게 열정을 불태우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아이러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예수를 죽인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다. 이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를 죽인다. 제2위 하나님을 죽인다.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을 죽인다. 아이러니 아닌가? 성경을 잘 안다는 사람이 성경의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면 그들이 보는 성경은 무엇인가? 성경은 예수의 이야기인데 예수를 못 알아본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십자가 형을 요구하였다. 역사적인 아이러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러니가 구약에도 있었다.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보면  우상을 제일 먼저 만든 사람이 대제사장 아론이었다. 아론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자 죽은 줄 알고 백성들이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요구하자.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금 모아 녹여서 금 송아지를 만든다. 성경에서 최초로 우상을 만든 사람이 대제사장이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가르친다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우상을 만들었다. 아이러니는 큰 불행을 가져온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서 죽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이러니하게 아론을 죽이지 않았다. 예수님 당시에도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그들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것이 가장 아이러니한 점이 아닌가! 완전히 하나님의 실패인데 완전한 성공이다.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이루었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모든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예수는 역사적 인물이다. 실제 이스라엘에서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다. 분명히 사람으로 살았다. 그러면서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은 오직 믿음으로 수납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세계인의 관심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집중되었다.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수가 2,523,700명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종교영화로 1위를 차지했다. 당분간은 이 기록을 깨기에는 힘들 것 같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날 2,000만 달러 수익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6억 1,20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이 금액은 영화 제작비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북미에서도 종교영화 흥행 1위,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21세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모든 세계인들에게 역사적 인물 '예수'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대변해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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