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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대적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바울

제목: 바울

감독: 앤드류 하얏트

주연: 제임스 폴크너, 제임스 카비젤

러닝시간: 107분

개봉: 2018. 10. 31

 

영화 <바울> 예수그리스도의 사도

'사도'라는 말 "아포슬'은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이다. 성경을 아는 사람은 바울의 옛 이름이 '사울'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사울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사울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다. 그리고 당시 당대 최고의 학자 가말리엘의 수제자였다. 요즘으로 말하면 금수저에다 서울대 수석의 해당하는 최고의 엘리트였다. 그리고 사울은 이스라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의원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 최고의 엘리트이자 촉망받던 인재가 어떻게 예수의 사도가 되었을까? 영화 <바울>에서 왜 사울이 바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는다. 그러나 짧게 끊어진 장면으로 관람객에게 가르쳐 준다. 사울은 당시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의 눈의 가시였던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하여 감옥에 가두거나 죽이는 일을 앞장서서 감당하고 있었다.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을 죽이고 다메섹으로 가서 다른 그리스도인을 죽이러 가는 길이었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하늘로부터 큰 빛을 보게 된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부활하신 예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사울은 그 음성을 향해 질문을 한다.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이 장면에서 사울은 인생 터닝포인트가 된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시력을 잃어버린다. 사울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아나니아라는 선지자를 만나서 눈을 뜨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자기가 믿고 있던 신념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기가 핍박하던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예수가 창세기 3:15절에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기로 한 메시아임을 알게 되었다. 사울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미 하나님의 계획에는 작정된  일이었다. 사울은 이때부터 당대 촉망받던 최고의 엘리트에서 인생 실패자라고 여기는 예수의 사도로 다시 태어났다. 거듭난 것이었다. 이때부터 사울은 이름이 바울로 바꾸게 되고 예수의 진정한 사도가 되어 세계 선교 역사의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된다. 

 

 

순교를 기다리는 바울

영화 <바울> 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A.D. 67년,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지 30년이 시점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로마에 큰 불이 난 후, 네로는 자신이 한 짓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때부터 로마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는 등 본격적인 핍박이 시작된다. 기독교집단에서 믿을 지키며 리드하고 있는 부부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였다. 당시 네로의 핍박은 무자비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잡혀서 군인들의 호위 속에서 로마로 압송이 되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로부터 안전하게 로마로 데려오기 위한 섭리였다. 바울은 죄인의 신분으로 로마에 도착하여 가택연금을 받고 거기에서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찾아와서 복음을 접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이때 로마 감옥의 책임자인 모리셔스 갈라스는 바울을 지켜보면서 이상한 것을 체험하게 된다. 당시 갈라스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불치의 병에 걸려 있던 상태였다. 바울은 갈라스의 딸을 마가를 불러 딸을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그 딸이 회복한다. 바울은 갈라스에게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갈라스에게 복음이 들려지고 믿음은 들으면서 난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갈라스에게 믿음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바울은 이미 참수형을 받게 되어 있었다. 갈라스도 이런 상황을 너무 안타까워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바울은 신약성경의 3분의 1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해서 교회를 세웠다. 예루살렘에서 유럽으로 복음이 퍼져 나가는데 바울의 공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바울은 로마에서 참수형으로 순교를 당한다. 마가는 바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한 제자였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나이와 평소에 병든 몸을 생각해서 순교하는 그날까지 마가를 옆에 두어 간병하게 하셨다. 바울의 마지막에 마가가 있어서 바울은 외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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