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1세기 기독교전문인 선교신학
저자: 김성욱
출판사: 이머징북스
21세기는 선교한국시대이다.
세계 선교사역에서 한국교회의 위상은 매우 높게 평가된다. 한국교회의 헌신과 공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한국선교는 미국에 이어 2위이다. 21세기는 한국선교가 세계 선교를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은 모든 사람이 인정한다. 한국선교는 21세기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21세기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선교협의회(KWMA)를 설립하고 선교단체들이 연합하고 협력하고 있다. 한국선교협의회는 21세기 한국선교의 전략을 평신도 전문인 선교를 강력하게 주장한다. 21세기 선교의 패러다임이 변화고 있다. <21세기 기독교전문인 선교신학>에서 평신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한다. '평신도는 교회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라고 인정하고 있다.
선교인류학의 동향
문화인류학이란 하나님의 선교명령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타문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발견하고 막기 위하여 선교지의 민족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가장 좋은 선교사는 유능한 인류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있다. 어떤 전문인보다 문화인류학은 선교사에게 필요한 연구의 대상이다. 책 <21세기 기독교전문인 선교신학>에서는 그동안 인류학 연구의 제분야들과 문화인류학의 역사적인 발전과정을 살피고, 선교와 문화인류학의 관계와 공헌도에 대해 논하고 선교학자들 중에 문화인류학을 위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살펴본다. 인류학은 '인간 연구'로써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인간 역사의 전시대 및 전 세계의 인간과 문화를 그 학문 연구의 범위로 하며 인간생활 경험의 총체적 접근을 통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체질인류학은 사회적인 것과 함께 육체적인 총체적 환경에 대한 관계 속의 육체적 유기체로서 인간에 관한 연구로 고인류학, 종속학으로 발전되어 연구되고 있고 또 다른 분야인 문화인류학은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인류의 삶의 방법과 문화적인 특징 등을 비교 분석하는 학문으로서 여기에는 고고인류학과 언어인류학 그리고 민족학의 연구분야가 있다. 문화인류학에는 인간의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생태인류학이 있고 개인과 문화와의 관계성을 규명하는 심리인류학, 도시문화권 하에서 인간의 문화적인 특징을 연구하는 도시인류학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경제인류학, 정치인류학, 예술인류학, 응용인류학 등이 있다. 그러므로 선교를 위한 문화인류학은 성경적 세계관 즉, 성경은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계시라는 확신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세계관에 기초해서 우리는 모두 실체를 이해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선교학에 인류학이 적용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현대 선교인류학자들의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오늘날 선교학은 보다 풍성하고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가능하게 되었다.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선교변증학적 연구
지금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는 온통 다원주의적 상황으로 가고 있다. 선교학적으로 현대는 민주화 시대의 바람과 혼합주의 상대주의 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사상들 속에서 분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대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종교다원주의 사상은 전통적 선교에 중대한 도전이며 영혼구원의 선교를 부정하는 선교이론이다. <21세기 기독교전문인 선교신학>은 이러한 변화 많고 혼란스러운 현대사회 속에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하여 선교변증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그리고 종교다원주의가 가지는 사상과 그 주장들 그리고 성경적인 기독교 유일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오늘의 선교는 다종교사회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기독교선교의 합당한 토양은 타 종교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우선시된다. 곧 기독교적인 타 종교에 대한 탐지, 바른 평가와 파악은 기독교선교의 필수이며 이것이 없을 때 선교사역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슬람 선교전략의 이해
21세기 한국교회의 마지막 선교사역은 최대의 미전도종족이 있는 이슬람권에 사는 무슬림들이다. 앞으로 효율적인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을 위해서 선교사역의 중복을 피하고 미전도종족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려면 이슬람권 선교의 중요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권 선교 사역은 선교사역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사역의 분야이다. 이슬람권 사역을 위해서 더 많은 기도와 후원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슬람권 선교는 이슬람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아직도 현대 그리스도인이 보는 이슬람권은 매우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종교라는 편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슬람을 이해하려면 이슬람권을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경전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 이슬람, 통속적인 이슬람 그리고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 무슬림 등으로 나누어 볼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 세계 도처에서 지하드(성전)를 통해서 과격한 파괴를 일삼는 원리주의 이슬람 분파는 단지 15% 미만에 불과하며 나머지 무슬림들은 소위 평화를 추구하는 이슬람 교인들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성공적인 이슬람 선교의 원리는 철저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 이슬람교에 대한 기독교 진리에 대한 분명한 변증학적인 노력, 순교를 각오한 철저한 헌신으로 피와 땀을 흘리는 사역인데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고도 남는다. 현재 모든 이슬람 국가들이 헌법으로 개종을 금지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론
21세기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견실하게 추구되어야 한다. 더구나 현대 선교신학계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사조에 의해서 더욱 혼동된 상황에서 성경에 나타난 복음의 분명한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더구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세계선교는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갖는다. 성경 중심적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은 선교신학에서 무엇보다 필요로 한다.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은 성경에 기초한 선교사역의 원리에 충실함으로써 주님의 오심을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위대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서도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신교신학을 정립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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