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코스, 제주 도보 여행

제주 올레 1코스

시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광치기해수욕장에 도착하는 14.6km 코스로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름과 바다가 연결되는 '오름-바당올레'다. 출발지인 시흥초등학교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같은 노선 201번을 타고 시흥리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말미오름

시작점인 간세를 지나면 먼저 말미오름를 만나게 됩니다. 말머리처럼 생긴 이 오름은 두산봉이라고도 하는데, 소들이 풀을 뜯는 곳이라 올라가는 길에 풀을 뜯어먹는 소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발밑에 푸른 들판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성산마을과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돌아서 말미오름을 내려오면 새 알을 닮은 알오름이 시작됩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 둘 다 높지 않고, 오름 두 개를 건너면 나머지는 평탄한 길이어서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오름을 건너 돌담과 들판을 바라보며 걸으면 푸른 종달리 해변에 닿습니다. 시흥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징어나 준치를 볼 수 있고, 해안마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오름

 

조개죽으로 유명한 시흥해녀의 집 옆에는 세계적인 희귀 조개류를 전시하는 조가비박물관이 있는데 조개껍질로 장식된 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맞은편 바다에 우도가 보이고, 뒤를 돌아보면 지미봉이 보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성산갑문과 성산항을 거쳐 수마포 해안에 도착합니다. 수마포 해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파놓은 23개의 동굴 유적지가 있는 상처 많은 해안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처가 무색하게도 수마포 해안에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절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옆에 두고 수마포 해안을 지나면 광치기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첫 번째 코스의 끝입니다. 광치기 해수욕장은 만조 시에는 평범한 해수욕장이지만, 만조 시에는 넓은 암반이 펼쳐져 있습니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의미입니다. 제주올레 1코스는 '난이도-중'으로 코스 초반 두오름을 제외하고는 해안도로를 걷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주 올레 1코스 경로

 

제주 올레1코스는 보시는 것과 같이 두 오름을 제외한 나머지 경로는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부모님, 연인, 자녀들과 함께 걷기에 부담없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를 누리기 위한 코스로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제주 올레 3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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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제주 올레를 걸을때 제주여행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위 주소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제주 올레 정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제주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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