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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공조2, 이번엔 삼각 공조다.

영화 소개

이석훈 감독이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9월 7일 개봉한 한국영화다. 출연은 현빈, 유해진, 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장영남, 임성재, 박훈 등이 출연하였다. 더 유쾌하고 짜릿하게, 더 글로벌하게 컴백했다.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새로운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짠내 나는 남한 형사, 북한의 엘리트 형사 그리고 미국에서 날아온 FBI 요원 잭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공조가 시작된다. 영화의 재미는 총격전과 카 체이싱, 와이어, 맨몸 액션 그리고 특유의 젠틀함과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다니엘 헤니의 합류는 영화의 재미를 한 층 업그레이드시켰다. <공조 2:인터내셔널>은 더 커진 스케일과 짜릿한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이는 새롭게 합류한 홍재식 촬영감독의 영향 때문이다. 홍 감독은 장면의 성격에 따라 카메라 렌즈를 두 종류로 나누어서 사용하였다. 특히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건을 사로잡는 오프닝 장면의 뉴욕 시가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국내에 만들어진 세트장이라고 한다. 또한 카 체이싱 장면을 위해 4차선 100미터 아스팔트 도로를 제작해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였다. 

 

이번엔 삼각공조다.

2022년 9월 7일 개봉한 <공조 2:인터내셔널>입니다. 공조 1이 흥행하면서 공조 2를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았다. 요즘 대세가 영화인 것 같다. 사람들이 코로나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영화를 보려고 하는 관객들이 영화관마다 북새통을 이룬다. <공조>는 2017년 추석에 개봉하여 780만 명의 관람객이 관람하여 흥행했다. 5년 만에 추석에 다시 <공조 2:인터내셔널>로 개봉하였다. 그 사이 <공조>의 주연으로 출연하였던 남자 배우에게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번 영화는 스케일 달랐다. 미국을 무대로 시작한다. FBI 요원 잭은 1년 동안 추적하던 마약상 '장민준'을 체포하면서 시작된다. 잭은 장민준을 체포해서 심문하려고 할 때, 북한에서 소환 요청이 들어온다. 이를 거절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북한에서 림철영이 내려와서 장민준을 소환하게 된다. 그런데 소환 도중 장민준의 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림철영은 장민준을 놓치고 만다. 영화는 한국 형상 강진태의 근황을 소개한다. 강진태는 현재 사이버수사대로 좌천당한 상태였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을 조사하다가 큰 사고를 치고 사이버수사대로 발령 난 것이다. 미국에서 도망쳐 나온 장민준은 한국으로 비밀리에 입국한다. 다시 림철영은 극비의 임무를 맡아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강진태는 림철영이 내려와서 함께 수사를 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잡아서 광수대로 복귀하려는 계획이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장민준의 소재를 파악하게 되는데 이때 FBI 잭이 수사에 가담해서 사건을 빼앗아 간다. 그런데 잭은 장민준의 함정에 빠져 증거와 수사자료들을 모두 잃어버린다. 이에 세 사람이 공조를 하기 시작하기로 한다. 

 

악역으로 돌아온 진선규, 그러나 그에게 사연이 있다.

 진선규는 한 동안 뜸한 것 같았는데 이번 <공조 2:인터내셔널>에 합류하여 악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공조>의 악역을 맡았던 배우가 안타까운 일이 일어서 아마도 바뀌게 된 것 같다. 진선규는 '장민철'이란 이름으로 배역을 맡았다. 북한에서 림철영의 선배이다. 그가 마약상이 된 가슴 짠한 사연이 있었다. 하여튼 장민준은 마약상으로 나온다. 장민준을 1년 동안 추적하던 FBI 요원 잭은 체포하자마자 북한의 소환 요청을 받아 다시 놓아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장민준은 탈출한다. 도망친 장민준은 한국으로 입국하고, 이에 림철영도 한국으로 임무를 맡아서 입국한다. 다시 만난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도 다시 시작된다. 여기에 잭이 합세하면서 영화는 점점 흥미 있게 진행된다. 진선규는 이전 영화 <범죄도시>에서 악역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준 적 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범죄도시>와는 다른 사연이 있는 악역으로 나온다. 그렇다고 그가 하는 일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전편에서 나오는 배우들도 다시 등장을 하고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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