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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개혁주의 선교신학, 성경적 선교관을 정립하자

제목: 개혁주의 선교신학

작가: 김성욱

출판사: 이머징북스

출간: 2013. 05. 30

 

<개혁주의 선교신학> 소개

<개혁주의 선교신학>은 한국교회의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선교에 대한 바른 이래화 선교신학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 재직 중인 김성욱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중심으로 선교와 선교신학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한국교회에 제공해 준다. <개혁주의 선교신학>은 21세기 한국교회에 선교에 대한 바른 길잡이로 현대 교회에 선교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선교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사람을 만든 목적이 바로 사명을 위해 만드셨다. 사명이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선교는 우리의 힘으로 절대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 가운데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염려나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 일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된다. 선교라고 하면 특별하고 거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선교는 우리의 일상이다. 우리의 일상의 삶 속에서 선교사라는 의식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선교이다. 내가 직접 말로 전하지 않더라도 나의 삶이 전도지가 돼서 주변의 동료와 이웃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 <개혁주의 선교신학>은 성경적인 바른 선교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개혁주의 선교신학>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말씀이 없으면 선교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건물로 비유하면 모래 위에 지을 것인지, 반석 위에 건물을 지을 것이지를 결정하는 것이 말씀이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선교신학에 대한 정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바른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개혁주의 선교신학의 정립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복음 선교사역에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의 의미는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오직 선교에 있다고 바빙크(J. H. Babinck)는 주장한다.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교회의 존재와 그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시급하다. 사도바울은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는 참으로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하고 있다. 오늘날도 선교사역은 어느 특정한 교회의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핵심 목적으로서의 선교사역임을 보여준다. 교회의 선교적 사역은 교회가 받은 축복을 확신하는 일이 먼저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탁월한 신적인 기관이다. 오늘의 효과적인 선교사역은 이러한 성경적인 정체성을 확신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패트릭 존스턴(Patric Johnston),  에밀 브루너(Emil Bruner, 1889-1966)는 오늘날 세계 선교의 사명을 맡은 교회의 역할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언급하면서 교회의 선교적 본질에 대해 주장한다. 

 

성경적 선교론의 중요성 

21세기는 선교의 시대이다. 교회의 사명은 선교다. 효과적이고 온전한 선교사역을 위해 성경적 선교론의 정립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아서 글래서(Arthur Glasser)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만큼 선교 사역이 활발했던 시대는 없었지만, 오늘날만큼 수많은 선교이론들에 의해 고난을 받았던 적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고난을 준 대상은 대표적으로 진보적인 선교학자들이 주장하는 선교 폐지론과 선교 축소론이라고 소개한다. 유명한 신학자들은 기독교 선교는 성경의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성경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선교의 뜻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는 먼저 성경을 이해해야 한다. 조지 피터스(George Peters)도 선교신학은 철저한 성경의 영감론을 중심으로 한 성경관에서 흘러나온다고 주장한다. 철저한 말씀 신앙의 회복이야말로 선교신학의 기초임을 알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와 선교학 강의

 초대교회 선교역사는 예수님의 훈련받은 제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중심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함이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 사역을 위해 제자들에게 온전한 선교 교육을 통해 초대교회가 선교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의 온전한 선교사역의 본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선교사역은 무엇보다 성경을 가르쳤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오늘도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열정적인 선교사역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도록 했다. 예수님은 훈련받은 제자들에게 대위임명령을 주셨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진정한 권위가 있었다.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 감동을 받은 제자들은 선교사역에 헌신하게 되었다. 제자들은 말씀과 더불어 성령과 감격으로 사역하여 놀라운 초대교회의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현대 서구 선교학의 동향

 오늘의 선교학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이 세계 속에서 크게 성장한 점이다. 한국교회의 선교 성장은 한 마디로 철저한 성경중심적인 신학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유럽 교회와 비교해 볼 때, 한국교회는 성경 중심의 교회론과 선교신학, 그리고 헌신된 교회 성도들의 기도운동과 열정적인 전도활동이 오늘의 부흥하는 한국교회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서구 교회들은 자유주의신학과 종교다원주의 신학에 의해서 선교사역을 상실하고 말았다. 지난 세기의 유럽의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의 무오성을 깨트렸고 선교의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급격하게 유럽교회의 선교사역은 줄어들었다. 실제로 오늘날 유럽은 이제 선교지가 되었다. 서구신학의 몰락으로 복음의 변질이 가져온 결과이다. 유럽은 자유주의 신학의 대두로 성경무오성과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특히 현대사에서 세계 2차 대전 후 유럽은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과 그들의 민족주의 운동으로 인하여 서양 선교사들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문화상대주의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단점은 진리나 판단은 미루고 각 문화의 정당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대주의를 극복하고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먼저 성경적 진리는 신적 계시로서, 모든 문화에서 선과 악이 무엇임을 판단하는 것이다. 진리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주장에 따라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 그 자체이다.

 

결론

21세기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견실하게 추구되어야 한다. 더구나 현대 선교신학계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다원주의의 사조에 의해서 더욱 혼동된 상황에서 성경에 나타난 복음의 분명한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더구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세계선교는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갖는다. 성경중심적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은 선교신학에서 무엇보다 필요로 한다.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은 성경에 기초한 선교사역의 원리에 충실함으로써 주님의 오심을 온전히 준비하는 데 지속적인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위대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서도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의 선교신학을 정립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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